Aug
2015

사촌누님이 와서 들고 가버렸으니

1&2권은 방법이 없고. 1권이 둘이 남았는데……

“그 소저가 마음에 있기는 하는 거냐?”

둘 사이에는 강한 투기가 감돌았다.

남궁상욱의 말에도 소녀는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. 눈앞에 있는 묘한 옷에 머리를 올려묶은 귀공자. 방금 전의 그 사내도 그렇

고 지금 이 귀공자도 그렇고 난생 처음 보는 복식을 하고 있었다. 자신을 습격한 사내의 복식이야, 낡았으니 넘어간다 쳐도, 눈앞

에 있는 이 공자의 복식은 상당한 신경을 써서 만든 것임에 분명한 고급 옷이다.

유 따위는 없어.”

“하~~ 역시나 이곳도 꽝인가? 후~~.”

좋은 무기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. 그리고 유이리가 빌려줘서 괴물들을 상대하면서 그 강도와 예리함을 시험해 볼 수 있었다.

창날부터 자루까지 같은 금속으로 만들어 졌다. 단단하면서도 예리했지만 전체가 금속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

로 가벼웠다. 이에 상민은 처음 잡았을 때 속이 비어있는 줄 알았다. 그러나 휘둘러 본 결과 그렇지도 않았다. 목표를 가격했을

때 손에 묵직한 느낌을 주는 것이 안이 꽉 들어찼음을 예상하게 했다. 자신이 전력을 다해 휘둘렀음에도 휘어짐이나 찌그러짐은

찾아 볼 수도 없었다. 그리고 지금의 상황.

“제 내력을 검에 담았습니다. 아무리 저들의 외피가 단단하다 하여도 두부 베듯 벨 수 있으니 익각정도는 큰 무리 없이 상대할

수 있을 것입니다. 단 일각이 지나면 그 효과가 사라지니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안에 저들을 모두 전멸 시켜 주세요. 그리고 남궁

가가와 곽대협은 몸에 알 수 없는 힘이 들어와도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여 주세요. 그것 역시 일각정도의 효과를 발휘하는 힘이지

만 싸움에 있어 도움을 줄 것 입니다.”

도 없다. 유이리는 이마에 손을 올리며 한숨을 내쉬었다.

예상대로 선양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이영신은 병력보존을 위해 언데드군단을 투입하는 것이다.